[정치+] 대선 D-2…후보들, 본투표 지지층 결집 총력전
본 투표가 이뤄질 대선일이 이제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투표 부실관리 논란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대선후보들은 막판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 시각 정치권 이슈,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사전투표 부실관리 논란을 짚기에 앞서 대선후보들의 막판 유세 상황 먼저 짚어보죠. 오늘 이재명 후보는 제주를 방문한 뒤, 경부선 상행선을 따라 부산과 대구, 대전 등을 짚으며 마지막 표몰이에 나서는데요. 공식선거 운동 첫날 유세 방식대로 또 한 번 훑는다는 전략인 거겠죠? 특히 오늘 오전에는 제주를 찾았는데요. 당초 윤석열 후보도 제주를 찾을 계획이었지만 일정이 취소되면서 두 후보가 모두 제주를 찾는 풍경은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이런 각자의 선택이 표심에도 영향을 줄 거라고 보십니까?
윤석열 후보는 오늘 주요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도에서 온종일 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주말에도 수도권 표심잡기에 집중한 모습이었는데요. 수도권 유세에 이렇게 공을 들이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특히 윤 후보는 최근 들어 유세 현장에서 민주당의 훌륭한 분들과 협치하겠다는 말을 하고 있는데요. 이 말에 담긴 의미는 뭘까요?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 후폭풍이 상당히 거세지고 있습니다. 중앙선관위에 대한 검찰 고발이 잇따르면서 대선 후 수사 가능성까지 거론되는데요. 지금 파장이 대선 후까지 이어질 가능성,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가장 큰 우려는 대선 당락이 근소한 차이로 갈릴 경우의 상황입니다. 부실관리 논란으로 부정선거나 불복 시비가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그래선지 여야 모두 부정선거엔 선긋기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야 모두 대선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를 가늠할 수 없기 때문이겠죠?
부실관리 논란이 이번 대선에 미칠 파장을 하나씩 짚어보죠. 일단 이미 기표된 채 배부된 투표지의 유효 처리 여부가 제각각이란 점에서 추가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거라고 보십니까? 또 한 가지 문제는 본인 확인 절차만 거친 후 건물 밖에서 기다리다 추위 등으로 되돌아간 확진자, 격리자들인데요. 이들의 경우엔 투표권을 구제받기 어렵게 됐거든요?
논란을 더욱 키운 건 선관위의 입장문입니다. 선관위가 논란 하루 만에 첫 입장문을 냈는데, 이 역시 알맹이가 없다는 비판이 여권에서조차 나왔거든요.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까지 유감 표명을 하고 나서야 또 다시 사과에 나섰어요?
현실적으로 지금 가장 중요한 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거겠죠. 일단 선관위는 9일 본투표에서는 코로나 확진자가 오후 6시 이후 일반유권자가 투표를 마치고 퇴장한 뒤 직접 투표를 하기로 하는 등 대책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와 같은 대책안, 사전투표 때와 같은 문제 발생은 없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시스템 문제를 떠나서 이번 논란이 과연 본투표 열기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신뢰성을 훼손했다는 점에서 떨어질 우려는?
현재로선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이 과연 누구에게 유리할 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인데요. 여권에서는 단일화 역풍이라고 분석했고, 야권에서는 정권교체 열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어느 쪽에 더 가깝다고 보세요? 어쨌든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에 총투표율은 80%를 넘길 가능성까지 제기되는데요. 80%를 넘길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이제 내일 밤이면 2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이 끝나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광화문 광장에서, 윤석열 후보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칠 예정입니다. 각자 마지막 유세지에 담은 의미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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